이 상인 (브르노)
수선화 개나리 곱게 핀 화창한 봄날입니다. 지루한 경기 침체로 우울한 일상들이지만 주님은 부활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운 꽃들을 우리에게 선물하여 주셨습니다. 비록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서러워하거나 노여워 마십시오. 그냥 그러려니 힘들고 지친 시간이 가고 나면 반짝이는 햇살이 오듯이 우리를 다시 밝게 하리라는 희망과 배짱으로 사십시오.
까맣게 그을린 얼굴이 때늦은 중노에 농부라도 된 기분입니다. 텃밭이 제법 쏠쏠하다 보니 약초며 화초며 채소 나물들이 그야말로 작은 식물원을 이루듯이 울창해졌습니다. 올해도 토마토, 고추, 오이, 호박, 쑤세미, 아주까리 정도를 심어볼까 모종에서부터 텃밭 고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런 일에 빠져 시간도 잊고 사는 맛이란 체험해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는 즐거움이지요. 작은 정성과 노력하는 만큼의 수확이 있고 그로 인한 작은 나눔이라는 삶의 소중한 진리를 몸소 체험하게 되는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기쁨입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절제하기 어려운 다섯 가지를 동의보감에서는 ‘양생오난’이라 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명예와 이익을 버리지 않고 탐내어 조바심하는 것. 둘째, 기쁨과 노여움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 셋째, 불건전한 여흥이나 여색을 멀리 하지 않는 것. 넷째, 맛난 음식과 술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 다섯째, 정기와 신기기 허하여 흩어지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의보감은 이의 양생을 위해서 7가지 계율을 게을리 해서는 아니 된다고 하였습니다. 첫째, 언어를 고르게 하고 말을 많이 하지 않아 체내의 기운을 키워야 하고, 둘째, 색욕을 경계하여 정기를 키워야 하고, 셋째, 잡기에 빠지지 말아 혈기를 돋우어야 하고, 넷, 침을 함부로 뱉지 말아 내장의 기운을 길러야 하고, 다섯째, 분노를 삼가 해 간 기운을 키워야 하고, 여섯째, 음식을 탐하지 말아 위장의 기운을 길러야 하고, 일곱째, 사려 과도로 상심하지 말아 심기를 키워야 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동의보감에서 강조하는 건강 비결은 초탈의 사유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장님을 눈뜨게 하시고, 앉은뱅이를 낫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게 하신’ 기적을 보이시고, 하신 말씀은 ‘다시는 죄짓지 말라’ 는 소박하고 엄중한 말씀이셨습니다. 예컨대, 병을 다스리고자 하면 먼저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 마음을 바르게 하여 도에 합당하게 하며 병자로 하여금 모든 마음속의 의심이나, 걱정, 생각 모든 망념을, 모든 불평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조그만 겨자씨에도 거대한 수미산을 담을 수 있고, 한 올의 하찮은 터럭 속에도 우주 만물을 끌어안을 수 있으며. 이슬 같은 육신이나 갈대 같은 몸속에도 위대한 영혼을 충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또 한 번 주님의 위대한 건강비법이 숨어 있습니다. 믿고 따르기만 하여도 절로 얻어지는 이 소중한 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실행하여 보는 한 주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수선화 개나리 곱게 핀 화창한 봄날입니다. 지루한 경기 침체로 우울한 일상들이지만 주님은 부활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운 꽃들을 우리에게 선물하여 주셨습니다. 비록 삶이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서러워하거나 노여워 마십시오. 그냥 그러려니 힘들고 지친 시간이 가고 나면 반짝이는 햇살이 오듯이 우리를 다시 밝게 하리라는 희망과 배짱으로 사십시오.
까맣게 그을린 얼굴이 때늦은 중노에 농부라도 된 기분입니다. 텃밭이 제법 쏠쏠하다 보니 약초며 화초며 채소 나물들이 그야말로 작은 식물원을 이루듯이 울창해졌습니다. 올해도 토마토, 고추, 오이, 호박, 쑤세미, 아주까리 정도를 심어볼까 모종에서부터 텃밭 고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런 일에 빠져 시간도 잊고 사는 맛이란 체험해보지 않고는 알 수가 없는 즐거움이지요. 작은 정성과 노력하는 만큼의 수확이 있고 그로 인한 작은 나눔이라는 삶의 소중한 진리를 몸소 체험하게 되는 효과도 빼놓을 수 없는 기쁨입니다.
살아가면서 가장 절제하기 어려운 다섯 가지를 동의보감에서는 ‘양생오난’이라 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명예와 이익을 버리지 않고 탐내어 조바심하는 것. 둘째, 기쁨과 노여움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 셋째, 불건전한 여흥이나 여색을 멀리 하지 않는 것. 넷째, 맛난 음식과 술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 다섯째, 정기와 신기기 허하여 흩어지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의보감은 이의 양생을 위해서 7가지 계율을 게을리 해서는 아니 된다고 하였습니다. 첫째, 언어를 고르게 하고 말을 많이 하지 않아 체내의 기운을 키워야 하고, 둘째, 색욕을 경계하여 정기를 키워야 하고, 셋째, 잡기에 빠지지 말아 혈기를 돋우어야 하고, 넷, 침을 함부로 뱉지 말아 내장의 기운을 길러야 하고, 다섯째, 분노를 삼가 해 간 기운을 키워야 하고, 여섯째, 음식을 탐하지 말아 위장의 기운을 길러야 하고, 일곱째, 사려 과도로 상심하지 말아 심기를 키워야 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동의보감에서 강조하는 건강 비결은 초탈의 사유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장님을 눈뜨게 하시고, 앉은뱅이를 낫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게 하신’ 기적을 보이시고, 하신 말씀은 ‘다시는 죄짓지 말라’ 는 소박하고 엄중한 말씀이셨습니다. 예컨대, 병을 다스리고자 하면 먼저 그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그 마음을 바르게 하여 도에 합당하게 하며 병자로 하여금 모든 마음속의 의심이나, 걱정, 생각 모든 망념을, 모든 불평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야 조그만 겨자씨에도 거대한 수미산을 담을 수 있고, 한 올의 하찮은 터럭 속에도 우주 만물을 끌어안을 수 있으며. 이슬 같은 육신이나 갈대 같은 몸속에도 위대한 영혼을 충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또 한 번 주님의 위대한 건강비법이 숨어 있습니다. 믿고 따르기만 하여도 절로 얻어지는 이 소중한 지혜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실행하여 보는 한 주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