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 태기(루까)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 것 같은 이내 사랑을(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조그만 길가 꽃잎이 우산 없이 비를 맞더니/지난밤 깊은 꿈속에 활짝 피었네."(영화 어제 내린 비에서).
아시다시피 소설가 최인호의 소설을 영화화한 곳에서 나오는 노래입니다. 살짝 살짝 에로틱한 그의 글은 소설에서 영화에서 대히트를 칩니다. 고교시절 중고생 관람불가인 그의 영화를 몰래보고 또다시 그의 소설이 연재되었던 신문을 도서관에서 쌓아놓고 보았던 기억이 나는데 그의 소설은 푸릇푸릇하고 날카로운 글로 젊은이들을 열광시켰으며 그가 가사를 쓴 송창식의 고래사냥, 이장희의 그건너 등은 통기타 문화에도 기여를 합니다.
그는 1945년생으로 18세 고교 2학년 때 신춘문예 입선하고 27세 때 소설 별들의 고향으로 인기작가로 등장하며 43세에 가톨릭 세례를 받고 63세에 침샘암으로 투병 생활하는 중으로 그가 써서 발표한 글은 한국문학에 큰 획을 긋고 최인호는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가톨릭 세례를 받은 이후에는 불교 및 역사에 관한 소설을 써오면서 그의 문학적인 보폭은 더욱더 넓어졌으나 너무 잘나가던 그런 그에게 암이 발병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씁니다. “2008년 여름 저는 드디어 ”내 차례를 맞아 암이라는 병을 선고받고 가톨릭 신자로써 절망하고 기도하고 희망을 하는 혹독한 할례식을 가졌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이 세상 어디선가 울고 있는 누군가들 즉, 병들었거나 경제적으로, 인간관계 등 여러 가지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잘나가던 그 역시 순서가 되어 아프다는 것을 알립니다.
그는 암 발병 후에 이것이 죄 때문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를 보면서 자기 탓도 아니고 부모의 죄 탓도 아니다 다만 그는 저 아이에게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요한 복음말씀을 떠올리며 죄의식에서 해방이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최인호는 암 발병 후 대중적인 글보다는 가톨릭 주보에 많은 글을 올리고 있는데 가끔가다가 우리 성당주보에도 그의 글이 실리어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 그는 주 하느님을 스스럼없이 아주 개인적인 아빠 abba라고 부르고 있으며 아픈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과거를 걱정하고 내일을 두려워 말라, 주님이 우리를 벼랑 끝으로 부르는것은 우리가 날개를 가진 거룩한 천사임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라고…….
누구나 다 자기 차례가 옴을 압니다. 그러나 누구나 애써 외면하고 집착합니다. 그 집착을 놓을 때 행복이 아침 햇살처럼 와 닿음을 압니다만 쉬운 일이 아님에 매번 회개합니다. 인생은 행복의 연속이 아니라 구름 속에서 순간 순간 비치는 햇살임을 압니다. 고난 속에서 잠시 잠시 맛보는 기쁨은 행복을 줍니다.
최인호 역시 매번 투병에서 오는 고통으로 절망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잡으려고 노래하고 글을 계속 쓸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에게 쓰는 글일 것입니다 그리고 문학적 명성과 그에 따른 부를 내려놓고 어디선가 울고 있는 사람과 아픔을 같이하면서 서로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사순시기입니다 세상 사람은 어떤 이유로든 너도 아프구나 하고 느낄 때 서로 불쌍하고 겸손해질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다시 생각하는 부활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터질 것 같은 이내 사랑을(영화 별들의 고향에서)
"조그만 길가 꽃잎이 우산 없이 비를 맞더니/지난밤 깊은 꿈속에 활짝 피었네."(영화 어제 내린 비에서).
아시다시피 소설가 최인호의 소설을 영화화한 곳에서 나오는 노래입니다. 살짝 살짝 에로틱한 그의 글은 소설에서 영화에서 대히트를 칩니다. 고교시절 중고생 관람불가인 그의 영화를 몰래보고 또다시 그의 소설이 연재되었던 신문을 도서관에서 쌓아놓고 보았던 기억이 나는데 그의 소설은 푸릇푸릇하고 날카로운 글로 젊은이들을 열광시켰으며 그가 가사를 쓴 송창식의 고래사냥, 이장희의 그건너 등은 통기타 문화에도 기여를 합니다.
그는 1945년생으로 18세 고교 2학년 때 신춘문예 입선하고 27세 때 소설 별들의 고향으로 인기작가로 등장하며 43세에 가톨릭 세례를 받고 63세에 침샘암으로 투병 생활하는 중으로 그가 써서 발표한 글은 한국문학에 큰 획을 긋고 최인호는 그야말로 거칠 것이 없었습니다. 비교적 늦은 나이에 가톨릭 세례를 받은 이후에는 불교 및 역사에 관한 소설을 써오면서 그의 문학적인 보폭은 더욱더 넓어졌으나 너무 잘나가던 그런 그에게 암이 발병하면서 다음과 같은 글을 씁니다. “2008년 여름 저는 드디어 ”내 차례를 맞아 암이라는 병을 선고받고 가톨릭 신자로써 절망하고 기도하고 희망을 하는 혹독한 할례식을 가졌습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그는 이 세상 어디선가 울고 있는 누군가들 즉, 병들었거나 경제적으로, 인간관계 등 여러 가지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잘나가던 그 역시 순서가 되어 아프다는 것을 알립니다.
그는 암 발병 후에 이것이 죄 때문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는 병원에서 어린이 환자를 보면서 자기 탓도 아니고 부모의 죄 탓도 아니다 다만 그는 저 아이에게서 하느님의 놀라운 일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라는 요한 복음말씀을 떠올리며 죄의식에서 해방이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최인호는 암 발병 후 대중적인 글보다는 가톨릭 주보에 많은 글을 올리고 있는데 가끔가다가 우리 성당주보에도 그의 글이 실리어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 그는 주 하느님을 스스럼없이 아주 개인적인 아빠 abba라고 부르고 있으며 아픈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과거를 걱정하고 내일을 두려워 말라, 주님이 우리를 벼랑 끝으로 부르는것은 우리가 날개를 가진 거룩한 천사임을 깨닫게 하려는 것이라고…….
누구나 다 자기 차례가 옴을 압니다. 그러나 누구나 애써 외면하고 집착합니다. 그 집착을 놓을 때 행복이 아침 햇살처럼 와 닿음을 압니다만 쉬운 일이 아님에 매번 회개합니다. 인생은 행복의 연속이 아니라 구름 속에서 순간 순간 비치는 햇살임을 압니다. 고난 속에서 잠시 잠시 맛보는 기쁨은 행복을 줍니다.
최인호 역시 매번 투병에서 오는 고통으로 절망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잡으려고 노래하고 글을 계속 쓸 것입니다. 아마도 자신에게 쓰는 글일 것입니다 그리고 문학적 명성과 그에 따른 부를 내려놓고 어디선가 울고 있는 사람과 아픔을 같이하면서 서로 위로를 받을 것입니다. 사순시기입니다 세상 사람은 어떤 이유로든 너도 아프구나 하고 느낄 때 서로 불쌍하고 겸손해질 것입니다. 생활 속에서 다시 생각하는 부활이 되었으면 합니다.